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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마스크 안 써 신고"…책임 떠넘기다 이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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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청과 대전교육청 "관할 아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이번 일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미 지난해 6월에 학생들이 모여서 함께 지내는 게 걱정된다는 주민들 신고가 있었는데도, 지자체와 교육청이 서로 자기 담당이 아니라면서 떠넘겼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TJB 김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방역과 교육당국 어디서도 감시받지 않던 IEM국제학교가 세상에 드러난 것은 지난여름.

본관 건물에서 찬송가가 시끄럽게 들린다는 주민 신고가 빗발치자 대전 중구청이 현장을 나간 것입니다.


[구청 관계자 : 전체적인 교회라기보다는 합숙시설이 존재했어요. 환경이 너무 열악하더라고요. 아이들을 이런 식으로 관리하면 안 된다.]


이때 신고된 내용이 대전시 SNS에 최근 다시 올라왔는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섞여 지내며 마스크도 잘하지 않고 숙식하는 것이 위태로워 보인다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