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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또 내복 차림으로 거리에…엄마 동거남이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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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패딩 안에 내복만 입고 여기에 슬리퍼 차림으로 밤길을 헤매던 아이가 행인에게 발견됐습니다.

집에 돌아 가기를 거부한 아이의 얼굴에는 어른한테 맞은 상처도 발견 됐습니다.

이채연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 주말, 밤 11시 가까운 늦은 시각.

인적이 드문 청주의 한 도로에 11살 여자아이가 횡단보도를 걷습니다.

내복 차림에 패딩만 걸치고, 집에서 급히 나온 듯 슬리퍼를 신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