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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한화 폭발 관리 책임자들 집행유예...산업안전보건법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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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관리 책임자 4명 모두 형 집행 2년간 유예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실형 선고는 1%도 안 돼

[앵커]
2년 전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화 대전 사업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당시 관리 책임자들에게 징역형이나 금고형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형 집행을 유예하는 판결을 하면서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8년 5월 한화 대전 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작업자가 로켓 충전 설비에 나무 막대를 대고 고무망치로 충격을 준 행위가 폭발의 원인으로 지목됐고, 5백 건 가까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례가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