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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거리 음란행위' 전 농구선수 정병국 징역 8월에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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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상습적으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프로농구 선수 정병국 씨가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정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보호관찰 2년과 성폭력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하고, 3년 동안 아동복지 관련 시설 취업을 제한했습니다.

재판부는 정 씨가 이미 같은 전과가 있음에도 또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나쁘지만, 가족들을 부양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