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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호주, '건국일 갈등' 되풀이…매년 대규모 시위 이어져|아침&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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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진행 : 이정헌


백인들이 호주 대륙을 처음 밟은 날을 기념하는 호주 건국일에 시드니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지난 26일, 호주 시드니 도심 도메인 공원에 2천여 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날은 1788년 영국 함대가 처음으로 시드니 록스 지역에 도착한 날로, '호주의 날'로 기념하는 건국일입니다. 하지만 5만 년 전부터 호주 땅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에게는 잔혹한 정복 정책과 학살이 시작된 날입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이날이 호주 원주민들에게 '침략의 날'이자 '추모의 날'이라며 건국일을 다른 날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를 이끈 주최자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