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인공인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이 5년 만에 내한공연으로 한국 팬들을 만납니다.
오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 프레디 머큐리를 대신해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애덤 램버트가 보컬을 맡습니다.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브라이언 메이는 "공항에서 만난 한국 팬들의 호응에 놀랐다"며 이번 주말 공연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드럼을 맡은 로저 테일러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이후 한국 관객층이 더 젊어졌다고 느낀다"며 "다른 차원에서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덤 램버트는 "프레디 머큐리는 단 한 사람뿐"이라며 "그의 자리를 대신하는 것이 처음에는 부담이 컸지만 두 멤버의 도움으로 새로운 음악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퀸의 방한 공연은 지난 2014년 8월 결성 43년 만에 록 페스티벌 '슈퍼 소닉 2014'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지 5년 5개월 만입니다.
홍상희[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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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 프레디 머큐리를 대신해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애덤 램버트가 보컬을 맡습니다.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브라이언 메이는 "공항에서 만난 한국 팬들의 호응에 놀랐다"며 이번 주말 공연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