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매서운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영동에는 강풍 경보가 그 밖의 전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해안과 산지, 도서 지역에는 순간 최대 풍속 90km가 넘는 돌풍이 불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28일)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바람은 더 거세지겠는데요.

해안가에서도 물결이 매우 높게 이는 만큼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금 충청 이남 곳곳으로는 눈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앞으로 내일 오전까지 호남 지역에는 큰 눈이 더 이어지겠는데 특히 서부 내륙에는 최대 8cm, 동부 내륙에는 10cm 이상의 큰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에 충청과 경남 서부 지역에는 1~5cm의 눈이 오늘 밤까지만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지금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특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12도, 춘천 영하 15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낮 기온도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면서 종일 찬 바람이 거세게 불겠습니다.

토요일 낮부터는 한파도 누그러지겠고요, 바람도 잔잔해지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 코로나19 현황 속보
▶ 네이버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