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미국 서부 애리조나에 이례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자 신이 난 동물원 코끼리들이 눈밭을 구르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28일 로이터통신과 ABC방송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리드 파크 동물원에 함박눈이 내리자 코끼리들도 신났습니다.
동물원 측이 공개한 1분 30초짜리 영상에는 유독 펜지라는 이름의 새끼 코끼리가 가장 신이나 보이는데요.
새끼 코끼리는 울타리 안의 연못과 진흙바닥을 번갈아 가며 눕고 구르기를 반복하는 등 쏟아지는 눈 속에서 '혼자 놀기' 진수를 선보였습니다.
그렇다고 어른 코끼리들도 눈 놀이에서 밀리지 않았는데요.
내리는 눈을 고스란히 맞고 선 어른 코끼리들 사이로 일부 몇몇 코끼리는 바닥에 주저앉아 진흙에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며 눈을 즐겼습니다.
사막지대를 끼고 있어 비도 거의 내리지 않는 애리조나의 일부 지역에서는 26일(현지시간) 오전까지 약 45㎝ 높이의 눈이 쌓이는 보기 드문 광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최수연>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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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로이터통신과 ABC방송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리드 파크 동물원에 함박눈이 내리자 코끼리들도 신났습니다.
동물원 측이 공개한 1분 30초짜리 영상에는 유독 펜지라는 이름의 새끼 코끼리가 가장 신이나 보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