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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인도군과 쇠막대기 들고 난투극…중, 뒤늦게 영상 공개|아침&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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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장 연결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지난 19일, 중국 정부가 국경 분쟁 지역에서 지난해 6월 중국군과 인도군이 충돌했던 현장 영상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6월, 중국과 인도가 맞닿은 국경 지역 라다크 갈완 계곡에서 중국군들이 텐트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수십 명의 인도 군인이 텐트 설치를 저지하기 위해서 계곡을 건너옵니다. 중국군도 물러서지 않고 맞서면서 두 나라 군인들은 언성을 높이고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방패와 쇠막대기 등을 휘둘렀고 중세 전투를 방불케 하는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충돌은 늦은 밤까지 이어졌습니다. 머리를 크게 다쳐 쓰러진 중국군의 모습도 보입니다. 중국 정부가 지난 19일 뒤늦게 공개한 이 영상 끝부분에는 인도군과의 전투에서 사망한 4명의 중국군에 대한 소개와 대대적으로 거행된 추모식 영상도 담겼습니다. 여전히 국경 지역에 남아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중국 군인들의 인터뷰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중국군 장교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