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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미 매체 "'기생충'·'1917' 오스카 작품상 레이스 새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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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벌처'(Vulture)는 21일(현지시간) 오스카(아카데미) 작품상 레이스 판도가 '아이리시맨'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간 경합에서 '기생충'과 '1917'의 대결로 바뀌고 있다고 관측했다.

할리우드 시상식 시즌 초기에는 두 거장인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레이스를 이끌어왔다면, 지난 주말 이른바 '조합상 시상식'을 거치면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1917'의 샘 멘데스 감독이 급부상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