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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국토부 "가덕도 사업비, 7조 아닌 최대 28조"…사실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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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시장 보궐선거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른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해 국토부가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내놨습니다. 오늘 공개된 신공항 보고서를 보면 일단 건설비용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최대 4배 더 들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사도 어렵고 항공사고의 위험이 크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사실상 공항 공사에 반대한다는 뜻입니다. 국토부는 이런 사실을 알고도 특별법에 반대하지 않으면 직무유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난 사안을 선거를 이용해 뒤집으려 했던 여권의 입장이 무엇보다 난처하게 됐고, 여기에 한술 더 뜬 야당 역시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