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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사고 나도 다치지 않게'…고객 안전에 집중하는 자동차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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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기술 센터 설립한 벤츠…지구 25바퀴 주행하는 포르쉐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자동차의 기능이 정교해질 뿐 아니라 전동화 속도도 빨라지면서 글로벌 완성차업계는 고객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GV80이 차량 전복 사고에도 내부는 거의 파손되지 않은 사실이 회자되는 등 자동차의 안전성에 대한 업계와 소비자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2015년 자동차 안전 기술 센터(TFS)를 설립해 양산 직전 차량을 대상으로 1만5천건 가량의 시뮬레이션과 150건 이상의 충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EQC와 같은 순수 전기차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도 이뤄지고 있다.

벤츠는 대형 전기 배터리를 장착한 프로토타입을 활용해 영하 35도에 이르는 혹한의 환경이나 충돌 환경에서 안전성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