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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털 무게만 35kg…숲속 떠돌던 양의 '개운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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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오늘(25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호주의 한 숲에서 엉망으로 엉킨 털 35kg을 달고 다니던 양 한 마리가 구조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35kg 엉킨 양털'입니다.

호주 숲을 헤매다 구조된 '버락'은 몸 전체를 뒤덮은 털 때문에 형체를 제대로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털에는 배설물과 죽은 곤충들까지 마구 엉켜 있어, 고통스럽게 숲을 배회하다가 다행히 동물보호소 직원에게 발견됐습니다.

보호소 직원들은 즉시 버락의 어마어마한 털을 제거하기 시작했고 잘라낸 털의 무게는 무려 35kg이나 됐습니다.

털 속에 가려졌던 버락의 진짜 몸은 심하게 말라 있었는데요.


버락은 귀에 인식표 흔적이 있어 농장에서 자랐던 양으로 추정되는데, 야생 양들은 계절마다 털갈이를 하지만 가축화된 양은 인간이 1년에 한 번씩 털을 깎아주지 않으면 생존에 심각한 위협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