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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신동욱 앵커의 시선] 가덕도로 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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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등을 번쩍이며 리무진으로 대로를 질주하는 대신… 아무도 몰래 소년가장의 골방을 찾아 하룻밤 묵어가는…"

이 땅에서 국민이 대통령의 행차와 거동에 감동받는 일이 얼마나 있었던가요.

우리도 그런 대통령을 갖고 싶다는 소망을 20몇 년 전 시인이 노래했습니다.

"좋은 상품으로 나라를 기름지게 하는 사람들 모임에 나가서는, 육자배기 한 자락 신명나게 뽑아대고… 당신이 수제비를 좋아하자 농부들이 다투어 밀을 재배하고… 다스리지 않음으로써 다스리는 우리들의 대통령, 당신은 지금 어디쯤 오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