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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문 대통령 "한·일, 미래지향적 발전 힘 쏟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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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을 향해 과거의 역사 문제와 미래의 협력을 분리해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제든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며 도쿄 올림픽을 기회로 삼자고 제안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절을 일본과 우리 사이의 불행했던 역사 속에서 가장 극적이었던 순간을 기억하는 날로 규정했습니다.

"가해자는 잊을 수 있어도 피해자는 잊지 못하는 법"이라며 "과거의 잘못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일본을 겨냥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제나 피해자 중심주의 입장에서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