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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단독] "연간 21만 회 경고음"…"계속 울려 노이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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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동해안으로 내려온 북한 남성은 감시 장비에 여덟 차례 포착됐지만, 우리 군은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특히 경고음이 두 차례나 울렸는데도, 잘못 울린 건 줄 알고 그냥 꺼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취재 결과 해당 사단의 감시 카메라는 1년에 21만 번이나 경고 신호가 잘못 울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너무 민감해서 날아가는 새나 바람에도 경고음이 계속 울렸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