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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북한, 19년간 축구장 33만개 면적 산림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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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레스트 워치' 통계…김정은 '산림보호' 강조에도 2019년 벌목 급증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북한의 산림 면적이 지난 19년간 축구장 33만 개에 해당하는 20만 헥타르(ha) 이상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 세계 산림의 벌목 현황을 조사하는 '글로벌 포레스트 워치'(GFW)는 3일 공개한 통계에서 지난 2001∼2019년 북한에서 약 23만3천ha의 산림이 사라진 것으로 분석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감소 추세이던 벌목 면적은 2019년 급증해 2만8천ha로 집계됐다. 조사기간 처음으로 벌목 면적이 2만ha를 넘어선 것으로, GFW는 그 이유에 대해선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