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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초여름에 왜 논에다 저런 나무들을 심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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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직원들 매입한 땅에 관리 필요없는 묘목심거나 비닐 씌워

"보상 많이 받으려는 목적"…주민들 "우린 당장 갈 곳 없어 걱정인데"

(시흥·광명=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초여름이었을 겁니다. 논에 복토하더니 갑자기 나무를 심더라고요. 당시에는 왜 저러나 했죠."

신도시 예정지로 지정된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의 한 토지 옆에서 7년째 재활용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A씨의 말이다.



A씨 사업장 옆에는 2천 평은 될 듯한 토지에 앙상한 묘목이 빼곡히 심겨 있었다. LH 직원들이 지난해 매입해 투기 의혹을 받는 토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