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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죽을 수 있지만 군정 아래 생존 무의미"…미얀마인들 또 거리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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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명 사망 최악 참사 불구 쿠데타 저항 계속…유엔 "살인을 멈추라"

"경찰 19명, 군부 반대 국경넘어 인도로"…군 제트기 비행에 불안 증폭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군경의 총격에 38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 쿠데타 이후 최악의 유혈 참사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시민들이 4일 다시 거리로 나섰다.

현지 매체 및 외신에 따르면 최대 도시 양곤의 산차웅구(區)와 파떼인구, 흘라잉구 등에서는 오전부터 수백~1천명 안팎의 시위대가 다시 몰려들었다.

양곤에서는 전날 북오칼라파에서 군경의 총격으로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흘라잉구 인세인로에서는 군경이 진압에 나서지 못하도록 시위대가 나무와 쓰레기 봉지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