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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미얀마 쿠데타 저항 사선에 선 여성들…"다음 세대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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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등장으로 가부장제 회귀에 저항…남녀 옷도 구분 세탁하는 차별 여전

성 고정관념 깨지면서 여성이 시위 중심 역할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미얀마 쿠데타 저항 시위대의 최전선에 여성이 섰다.

미얀마 군부에 저항하다 총을 맞고 3일 숨진 치알 신은 태권도와 매운 음식, 그리고 빨간 립스틱을 좋아하던 평범한 여성이었다. 거리로 나서기 전 아버지와 포옹을 나눈 게 마지막 인사가 됐다.

차알 신의 희생으로 군 통치 반대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그의 한 친구는 "차알 신은 미얀마의 영웅이 됐다"며 "우리와 같은 세대의 여성들이 저항에 참여하면서 남성만큼이나 용감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