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인 오늘 오후 들어 먼지 상황이 조금은 호전됐지만, 일부 서쪽 지역은 여전히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충남과 세종, 전북 지역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고, 충남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 59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으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요.

밤사이 대기가 정체되면서 내일 오전까지는 수도권과 충청,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 질이 탁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좋음~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내일 대기 질은 좋아지겠지만,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귀경길 불편이 우려됩니다.

우선 제주도는 오늘 늦은 오후부터 모레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겠고요.

내일 오후부터 동해안 지역에,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 많은 곳에는 120mm 이상의 큰비가 쏟아지겠고, 동해안 지역에도 최고 6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월요일인 모레, 강원 산간에는 최고 10cm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비나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서울 1도, 대전 3도, 대구 4도 등으로 출발하겠고요.

한낮에는 3월 중순 만큼이나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11도, 광주, 부산 12도로 예년 기온을 6~10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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