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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中, 4천만 명 '봉쇄' 하고 軍 의료진까지 투입했지만...

등록일 2020.01.25 재생수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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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우한 인근 13개 도시 4천여만 명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의료인력을 메우기 위해 군 의료진까지 투입했지만, 한번 뚫린 방역 망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우한 시와 인접한 시엔양 시의 고속도로 요금소가 검문소로 바뀌었습니다. 철도와 버스가 통제된 상태에서 승용차만 제한적으로 통과시키고 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이마에 온도계를 대고 체온을 측정합니다. 즐거운 명절을 기다려온 아이들의 표정은 '호기심 반 걱정 반'입니다. [우한 통과 가족 (23일) : 무슨 문제가 있나요? …(상관 안 하셔도 됩니다.) … 문제 없나요 ?] 열이 나면 곧바로 병원으로 보내집니다. 우한 뿐 아니라 인접 10여 개 도시까지 4천 만 명이 넘은 사람들이 고립돼 있습니다. 열차는 며칠째 텅 빈 우한 역을 그대로 통과하고 있습니다. 승객들의 얼굴에서 춘제 명절의 넉넉한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양○○ / 열차 승객 (66살) : 우한을 지금 막 통과하고 있는데 정차를 하지 않네요.] 두려움 속에서 우한을 통과했지만, 혹시나 하는 전염 걱정 때문에 마음을 놓지 못합니다. 후베이 성 대부분의 기차 역에서도 내리자마자 일일이 체온을 재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 요원이나 승객이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망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허□□ / 귀성객 (30살) : 걱정이 많이 돼요. (춘제 명절인데) 친구들이 오지 말라고 했는데, 그래도 이미 왔어요.] 중국 정부는 의료진 부족사태를 겪고 있는 우한에 군 의료진 450명을 긴급 투입했습니다. 사스와 에볼라 바이러스 같은 전염병 퇴치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군의관들도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초기에 허망하게 뚫린 방역망을 군 의료진이 다시 막아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중국 전역을 휩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세가 언제 꺾일지 지금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YTN 202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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