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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산책로에 '목 잘린 마네킹'…철거 못 하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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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도심 공원에 난데없이 마네킹 수십 개가 줄지어 서 있고, 심지어 머리 부분만 매달려 있기도 하다는 주민들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공원 땅을 소유한 사람이 개발 못 하는데 항의하며 설치한 거라는데, 유수환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공원 능선에 사람처럼 한복을 입은 마네킹 수십 개가 놓여 있습니다.

목이 잘린 채 머리만 놓여 있기도 하고, 밧줄로 목이 감긴 채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