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의식이 흐려진 상태에서 도로를 역주행하는 '위험한 운전자'를 한 시민이 제지해 사고를 막아냈습니다.
9일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5일 경기도 시흥시의 한 도로를 주행하던 중 경차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느린 속도로 역주행하는 모습이 발견됐는데요.
경적을 울려도 반응이 없자 제보자는 급히 차를 세우고 다가갔습니다.
차 안에는 여성 운전자가 의식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침을 흘리고 있었는데요.
제보자는 열린 창문으로 몸을 집어넣고 기어를 주차(P) 상태로 만들어 차를 멈춰 세운 후 119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러나 경차 운전자는 조금씩 의식을 되찾는가 싶더니 갑자기 차를 움직이기 시작했고, 제보자를 뿌리치고 그대로 역주행을 해서 가버렸는데요.
위험을 감지한 제보자는 자신의 차량으로 뒤를 쫓았고, 교차로 앞에 멈춘 경차를 발견했습니다.
이번에는 아예 경차의 열쇠를 빼서 출동한 119대원에게 넘겼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손수지>
<영상: 보배드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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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의식이 흐려진 상태에서 도로를 역주행하는 '위험한 운전자'를 한 시민이 제지해 사고를 막아냈습니다.
9일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5일 경기도 시흥시의 한 도로를 주행하던 중 경차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느린 속도로 역주행하는 모습이 발견됐는데요.
경적을 울려도 반응이 없자 제보자는 급히 차를 세우고 다가갔습니다.
차 안에는 여성 운전자가 의식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침을 흘리고 있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