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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월세방 나와 '모텔살이' 생후 2개월 아이에게 닥친 비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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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사기 수배자 20대 친모 구속 후 자녀 돌봄에 어려움

보육시설 입소 앞두고 심정지…경찰, 친부 학대 여부 조사 중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평소 아이들 아빠가 성격도 서글서글하고 자식한테 애착도 있어서 학대 정황이 있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네요."

13일 생후 2개월 여자아이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 2층 객실은 지난밤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말끔히 정리된 상태였다.

모텔 주인 김모(56)씨는 "객실 안에는 부모의 여벌 옷을 비롯해 분유 2통과 유모차, 아이들 옷가지와 장난감만 있었을 뿐 크게 살림살이로 볼만한 것은 없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