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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총상 우유배달 부부·고문 흔적 자경단원…미얀마 '의문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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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서 우유 짠 뒤 오토바이 타고 가다 참변…"자경단원 남편, 고문에 숨져"

"가족이 시신 볼 기회 가진게 그나마 다행"…미얀마 인권단체 "714명 사망"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간 미얀마 군부의 야만스러운 폭력은 아침에 우유를 배달하던 부부도, 야간과 새벽 시간에 이웃을 지키던 자경단원도 가리지 않았다.

14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인도와 국경을 접한 북서부 사가잉 지역 내 따무에서 전날 오전 부부가 군경의 총격에 사망했다.

키샨 고타메이와 부인인 하리마야 고타메이는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다리 부근을 지나던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