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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정부 지침이든 나발이든 ××야” 김우남 마사회장 ‘폭언 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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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3선 국회의원 출신 김우남 회장

노조 “비서실장에 측근 채용 요청

권익위 권고 근거로 반대하자 욕설”



여당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이 측근을 채용하려다, 이를 만류하는 직원들에게 입에 담기 힘든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한국마사회 노조에 따르면, 김우남 회장은 지난 2월 취임한 이후 의원 시절 보좌관을 비서실장으로 뽑으려다 규정을 이유로 어렵다고 밝힌 인사 담당자에게 폭언과 막말을 퍼부었다. 노조가 제시한 녹취록을 보면 김 회장은 “정부지침이든 나발이든 이 ××야 법적 근거는 이 자식아 마사회법이 우선이지”, “이 ××야, 내가 입법기관에서 12년을 했는데, 그런 유권해석을 해서 협의한다는 거하고 합의한다는거 하고는 구분을 하는거 아냐?” 등의 폭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