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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단독] "이항 택시, 태풍에도 문제없다"…장밋빛 보고서 낸 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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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1월 한강 위를 날았던 무인 드론 택시 기억하시죠? 그 제조사인 중국 이항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지난 2월 이 회사에 대한 사기 의혹이 제기되며 주가가 곤두박질쳤습니다. 그런데 중국 주재 우리 총영사관이 지난해 시연이 있기 전에 이 회사를 방문했었고 홍보로 가득한 보고서를 썼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임태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평일인데도 회사 내부는 텅 비었고 기본적인 보안시설과 설비도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2월 미국 투자 정보업체가 중국 드론업체 이항의 제조 능력이 의심된다며 공개한 광저우 본사 모습입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해 주당 120달러 넘게 치솟았던 이항 주가는 이 보고서가 공개되자 폭락해 현재 29달러선에 머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