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오염수 마셔도 된다더니…日 "마셔서 안전 증명될 리 없다" 후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마셔도 별일 없다" 아소 부총리 발언에 중국 맹비판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마셔도 문제가 없다는 일본 각료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자 일본 정부는 마시는 것이 안전성 증명과는 별개라는 뜻을 표명하며 한걸음 물러섰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관방장관은 삼중수소(트리튬)가 포함된 후쿠시마 원전의 물을 "마시더라도 별일 없다"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의 발언에 관해 "그런 행위(마시는 것)에 의해 방사성, 그런 문제에 관해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증명될 리가 없다는 것은 알고 계실 것"이라고 15일 말했다.

그는 아소 부총리의 발언에 대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그렇다면 그 물을 마셔보고 다시 얘기하라"고 반응한 것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홍콩 매체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