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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금령에도 쿠데타 규탄 야간집회 계속하는 미얀마 시위대 (양곤 AP=연합뉴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중심가에서 15일(현지시간) 야간통행금지령에도 불구하고 시위대가 휴대전화 불빛을 비추며 군부 쿠데타 규탄 집회를 벌이고 있다. 미얀마 군부가 양곤 등 주요 도시에 계엄령을 내리고 강경 진압에 나서 유혈 사태가 빚어지고 있음에도 군정에 저항하는 집회와 시위는 연일 밤까지 이어지고 있다. sungok@yna.co.kr |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한국기독교학회와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는 15일 "미얀마 군사 독재 반란 세력은 반인륜적 무차별 총질과 폭력, 체포, 구금을 즉각 중지하고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두 학회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 "미얀마 시민이 민주화 운동을 하는 것은 군사독재정권의 부패와 무능에 저항하고, 다양한 소수 민족의 생존권과 자치권이 존중되는, 진정한 민주화의 길로 나가기를 바라며 참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유엔(UN)과 국제사회, 한국 정부는 적극적으로 개입해 군사독재 반란 세력이 야만적인 살해와 폭력, 불법 구금을 막고,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가 다시 들어설 때까지 군사, 무역 교역 중지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엔이 반인도적 범죄를 자행하는 미얀마 군부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할 책임을 뜻하는 '보호책임(Responsibility to protect)'을 시급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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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한국기독교학회와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는 15일 "미얀마 군사 독재 반란 세력은 반인륜적 무차별 총질과 폭력, 체포, 구금을 즉각 중지하고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두 학회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 "미얀마 시민이 민주화 운동을 하는 것은 군사독재정권의 부패와 무능에 저항하고, 다양한 소수 민족의 생존권과 자치권이 존중되는, 진정한 민주화의 길로 나가기를 바라며 참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