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권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밖에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제3지대 신당을 추진하는 금태섭 전 의원과 만났는데 일단 제3지대는 없다면서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의결했고 주호영 원내대표는 조기 퇴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의 당권 다툼에 '아사리판'이라고 쓴소리를 던진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어제(16일) 오전 제3지대 신당을 추진하는 금태섭 전 의원과 만났습니다.
하지만, "제3지대는 없다"며 신당 합류에는 선을 긋더니,
[김종인/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 : 내가 뭐 하려고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어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통합에도 '자강론'이 낫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 : 서울시민들이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이 통합하라고 오세훈 시장을 당선시켜준 것처럼 그런 식으로 선거 결과를 해석하면 내가 보기엔 (국민의힘에) 별로 희망이 안 보입니다.]
전직 대표의 장외 훈수에 더는 끌려가지 않겠다는 듯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당과 통합 원칙을 의결했습니다.
당권 도전을 저울질 해 온 주호영 원내대표가 자리에서 서둘러 물러나겠다며, 거취 표명 압박에 응답했고,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조속히 원내대표를 뽑고 그 원내대표가 전당대회를 해서 대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조기 퇴진을 결정했습니다.]
'통합파'인 정진석 의원도 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야권 통합을 꼭 성사시켜야 한다며 통합 논의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이나 27일 뽑힐 새 원내대표가 당 대표 경선을 관리하고, 통합 논의를 주도하게 될 전망입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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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밖에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제3지대 신당을 추진하는 금태섭 전 의원과 만났는데 일단 제3지대는 없다면서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의결했고 주호영 원내대표는 조기 퇴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의 당권 다툼에 '아사리판'이라고 쓴소리를 던진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