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화제의 경제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했던 지난해 초강력 태풍 마이삭의 위력을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파도는 잠잠해졌지만 이번엔 과일 값이 난리라고 하는데요.
태풍과 장마에 따른 폭우는 과수원을 말 그대로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당시의 여파 때문에 사과와 배 등 과일이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면서 과일 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는데요.
설날도 추석도 아닌데, 지난달 사과 도매가격은 10㎏ 한 상자에 3만 9천 4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6% 상승했고요.
배 값은 1년 전보다 무려 76.7%나 오르며 지난해 가격의 2배에 육박했는데요.
과일의 재배 면적까지 줄어들면서 과일 가격은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가뜩이나 주머니가 가벼운 데 올 추석엔 과일 값 걱정이 더 커질 것 같네요.
◀ 앵커 ▶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그런데 요즘엔 관광이 아닌 명품 가방을 사러 제주도에 가는 사람이 늘었다는데요.
이유는 단 하나, 매장 개장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문 닫기 전 한가한 상태를 노리는 '퇴근런' 을 해도 인기 제품을 살 수가 없기 때문인데요.
이 브랜드가 제주도에 임시로 매장을 운영하자 제주에서까지 '줄서기'가 시작된 겁니다.
에르메스와 루이비통, 샤넬 3개 브랜드가 지난해 한국에서 올린 매출만 무려 2조 4천억 원에 달합니다.
반면에 일상용품 시장에서는 1원이라도 더 싸게라는 최저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소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씁쓸한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탑스타들이 출연한 화려한 화장품 광고의 모습입니다.
스타와 닮고 싶은 소비자들을 공략한 광고인데요.
그런데 최근 화장품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내가 쓰는 화장품은 나에게 맞게 만든다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신제품이니 써봐라"하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는 겁니다.
대신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소비자와 기업 간의 가교 역할이 돼서 소비자 요구를 전달하고요.
공장까지 둘러보며 제품 기획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사전 마케팅도 되고 잠재 고객 수도 파악할 수 있어서 생산계획에도 도움이 된다는데요.
화장품 업체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 역시 시장 다변화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그만큼 소비자의 요구를 다양하게 반영할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부담되는 병원비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실손보험.
하지만 청구가 복잡하다는 단점도 있는데요.
한 해 평균 실손 보험 청구건수는 1억 건이 넘습니다.
진료비 영수증과 진단서, 진료 세부 내역서 등 종이 서류만 연간 4억 장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챙겨야 할 서류도 많고 절차도 번거롭다 보니 보험에 가입하고도 청구하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국회에서 모든 병원과 네트워크가 연결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매개로, 환자 대신 병원이 보험을 청구하게 하자는 법안이 발의돼있는데요.
하지만 의료계는 현재도 민간 기업이 제공하는 어플을 사용하면 청구 간소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또 의료 기관의 행정 업무 부담이 증가하고,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는 없는 고가의 비급여 진료 정보가 넘어간다는 점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의 어려움, 언제쯤 해결이 될까요?
지금까지 신선한 경제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화제의 경제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했던 지난해 초강력 태풍 마이삭의 위력을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파도는 잠잠해졌지만 이번엔 과일 값이 난리라고 하는데요.
태풍과 장마에 따른 폭우는 과수원을 말 그대로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당시의 여파 때문에 사과와 배 등 과일이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면서 과일 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는데요.
설날도 추석도 아닌데, 지난달 사과 도매가격은 10㎏ 한 상자에 3만 9천 4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6% 상승했고요.
배 값은 1년 전보다 무려 76.7%나 오르며 지난해 가격의 2배에 육박했는데요.
과일의 재배 면적까지 줄어들면서 과일 가격은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가뜩이나 주머니가 가벼운 데 올 추석엔 과일 값 걱정이 더 커질 것 같네요.
◀ 앵커 ▶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그런데 요즘엔 관광이 아닌 명품 가방을 사러 제주도에 가는 사람이 늘었다는데요.
이유는 단 하나, 매장 개장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문 닫기 전 한가한 상태를 노리는 '퇴근런' 을 해도 인기 제품을 살 수가 없기 때문인데요.
이 브랜드가 제주도에 임시로 매장을 운영하자 제주에서까지 '줄서기'가 시작된 겁니다.
에르메스와 루이비통, 샤넬 3개 브랜드가 지난해 한국에서 올린 매출만 무려 2조 4천억 원에 달합니다.
반면에 일상용품 시장에서는 1원이라도 더 싸게라는 최저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소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씁쓸한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탑스타들이 출연한 화려한 화장품 광고의 모습입니다.
스타와 닮고 싶은 소비자들을 공략한 광고인데요.
그런데 최근 화장품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내가 쓰는 화장품은 나에게 맞게 만든다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신제품이니 써봐라"하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는 겁니다.
대신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소비자와 기업 간의 가교 역할이 돼서 소비자 요구를 전달하고요.
공장까지 둘러보며 제품 기획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사전 마케팅도 되고 잠재 고객 수도 파악할 수 있어서 생산계획에도 도움이 된다는데요.
화장품 업체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 역시 시장 다변화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그만큼 소비자의 요구를 다양하게 반영할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부담되는 병원비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실손보험.
하지만 청구가 복잡하다는 단점도 있는데요.
한 해 평균 실손 보험 청구건수는 1억 건이 넘습니다.
진료비 영수증과 진단서, 진료 세부 내역서 등 종이 서류만 연간 4억 장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챙겨야 할 서류도 많고 절차도 번거롭다 보니 보험에 가입하고도 청구하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국회에서 모든 병원과 네트워크가 연결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매개로, 환자 대신 병원이 보험을 청구하게 하자는 법안이 발의돼있는데요.
하지만 의료계는 현재도 민간 기업이 제공하는 어플을 사용하면 청구 간소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또 의료 기관의 행정 업무 부담이 증가하고,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는 없는 고가의 비급여 진료 정보가 넘어간다는 점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의 어려움, 언제쯤 해결이 될까요?
지금까지 신선한 경제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앵커 ▶
화제의 경제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했던 지난해 초강력 태풍 마이삭의 위력을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파도는 잠잠해졌지만 이번엔 과일 값이 난리라고 하는데요.
태풍과 장마에 따른 폭우는 과수원을 말 그대로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당시의 여파 때문에 사과와 배 등 과일이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면서 과일 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는데요.
화제의 경제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했던 지난해 초강력 태풍 마이삭의 위력을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파도는 잠잠해졌지만 이번엔 과일 값이 난리라고 하는데요.
태풍과 장마에 따른 폭우는 과수원을 말 그대로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당시의 여파 때문에 사과와 배 등 과일이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면서 과일 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