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세계 7대 자연경관 중 하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테이블마운틴에서 18일(현지시간) 오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진 불은 인근 건물로 옮겨붙어 대형 화재가 됐습니다.

산불 발생 6시간이 넘은 이날 오후 3시 29분에 웨스턴케이프 주정부는 트윗을 통해 "불길이 아직 통제 불능"이라며 진화의 어려움을 전했습니다.

처음 화재가 발생한 지점은 케이프타운에 있는 관광명소 테이블마운틴 동쪽 측면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거대한 연기 기둥이 케이프타운 시내 전역에서 목격됐습니다.

불은 바람을 타고 테이블마운틴의 도로를 건너 케이프타운대학(UCT) 건물로 번졌고, 캠퍼스에 있던 학생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진화에는 120명이 넘는 소방대원과 소방헬기 4대가 투입됐다고 미 CNN방송이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최수연>

<영상: 로이터, City of Cape Town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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