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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남아공 테이블마운틴 '산불'…"통제 불능"|브리핑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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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0여 년 영국 여왕 곁 지킨 필립공 '영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이 영면에 들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7일, 윈저성 안의 성조지 예배당에서 치러진 장례식에는 코로나19로 여왕과 직계 가족, 가까운 친척 30명만 참석했습니다. 대신 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됐습니다. 여왕은 필립공의 운구차를 차량으로 뒤따르며 70여 년을 곁에서 머물며 지켜준 필립공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영국 전역에서는 1분간의 묵념이 이뤄졌고, 예포도 발사됐습니다. 윈저 주임사제는 "필립공은 여왕을 향한 변함없는 충성 그리고 국가, 영연방을 위한 봉사와 용기, 강함, 신앙으로 우리에게 영감을 줘왔다"며 추모했습니다. 100세 생일을 약 두 달 앞두고, 지난 9일 세상을 떠난 필립공은 성조지 예배당 지하에 있는 왕실 묘지에 안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