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19일 본회의장에서 야당을 향해 "신났네 신났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영상을 통해 포착됐다.
이날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홍남기 총리대행에게 TBS의 '일(1) 합시다' 캠페인과 파란색 택시 래핑 광고 등을 놓고 선관위의 편향 사례라며 질의했다.
이에 대해 홍 총리대행은 "선관위 판단에 대해 제가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라며 "답변하기 적절한 질문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TBS의 '일합시다' 캠페인이 민주당 기호 1번을 떠올리게 했다"는 허 의원의 거듭된 질의에 "지하철역 출구가 1~8번이 있는데 1번 출구 사진을 찍고 '무엇이 생각나느냐'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 아니냐"고 말했다.
허 의원이 질의를 마치고 퇴장한 뒤 야당 의석에서 "잘했다"며 응원하는 소리가 나오자, 박병석 국회의장을 대신해 의장석에 선 김 부의장은 혼잣말로 "아주 신났네 신났어"라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의장석 마이크가 켜져 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영상 출처 : 국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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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홍남기 총리대행에게 TBS의 '일(1) 합시다' 캠페인과 파란색 택시 래핑 광고 등을 놓고 선관위의 편향 사례라며 질의했다.
이에 대해 홍 총리대행은 "선관위 판단에 대해 제가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라며 "답변하기 적절한 질문이 아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