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NASA의 화성 탐사로버 컨시비어런스에는 무인헬기가 탑재돼 있었는데요, 이 무인헬기가 나는데, 성공했습니다. NASA는 라이트형제의 첫 비행에 견줄만하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붉은 대지 위로, 초소형 비행물체가 날아오릅니다.
3m 높이에서 30초 가량 떠있다, 사뿐히 내려옵니다.
높이 49cm, 무게 1.8kg의 무인헬기 '인저뉴어티'입니다.
팀원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성공이네요!"
실패했을 때 발표하려던 자료는 찢어버립니다.
미미 아웅 / 연구원
"우리 팀이 6년 넘게 일했는데, 오늘 아침 우리의 꿈이 실현됐습니다."
인류가 지구 바깥에서, 동력을 이용한 비행에 성공한 건 처음입니다.
하버드 그립 / '인저뉴어티' 수석 기장
"이번 비행은 화성 비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었어요. 지금까지 봤을 때, 완벽한 비행입니다."
평평한 지표면을 넘어서서, 화성 탐사영역을 획기적으로 넓혔습니다. 118년 전 라이트형제의 첫 비행과 견줄 만하다는 평가입니다.
스티브 주르치크 / NASA 국장 대행
"정말 '라이트 형제'와 같은 순간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행성 탐사가 시작될 겁니다."
화성은 공기밀도가 지구의 1%에 불과해 뜨기가 쉽지 않은데, 인저뉴어티는 무게를 줄이고 날개 회전속도를 8배 높였습니다.
인저뉴어티는 다음달 초까지 네 차례 더 시험비행에 나섭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석민혁 기자(musthavem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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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NASA의 화성 탐사로버 컨시비어런스에는 무인헬기가 탑재돼 있었는데요, 이 무인헬기가 나는데, 성공했습니다. NASA는 라이트형제의 첫 비행에 견줄만하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붉은 대지 위로, 초소형 비행물체가 날아오릅니다.
3m 높이에서 30초 가량 떠있다, 사뿐히 내려옵니다.
높이 49cm, 무게 1.8kg의 무인헬기 '인저뉴어티'입니다.
팀원들은 환호성을 지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