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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정부-공기업 합작 도덕적 해이"...정부 믿고 눈덩이 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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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41년 만에 완전자본잠식

지난해 부채규모 18조 6천 억…연간 이자 4천 억

"MB정부 시절 차입금 의존 해외자원개발 실패 탓"

[앵커]
공기업의 부채 문제는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닙니다만,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분석해 보니 정부와 공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 보증을 믿고 갚을 능력을 넘어섰는데도 부채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습니다.

2006년 3조5천억 원이던 부채 규모는 지난해 18조 원을 넘었고, 연간 이자 부담도 4천억 원을 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