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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푸른 셔츠'의 미얀마인들 "구금된 3천여 명 즉각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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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복 벗지 않고 정치범 석방 촉구하던 미얀마 최장기수 기일 기려

군정 대변인 "최고사령관,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국민통합정부에 '불법' 딱지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미얀마 시민들이 21일 푸른 셔츠를 입고 군부에 의해 체포·구금된 이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현지 SNS에 따르면 '푸른 셔츠' 시위는 미얀마 군부독재에 항거한 최장기수이자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함께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을 창설한 윈 틴의 기일을 맞아 진행됐다.

윈 틴은 1989년 수감돼 19년간이나 옥살이를 했고, 2008년 석방된 뒤에도 군부의 민주화 탄압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푸른색 죄수복을 그대로 입고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