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강화군의 한 섬에서 3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장소는 농수로였고 흉기에 찔린 흔적들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주변의 CCTV를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강화도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더 들어가야 나오는 한 섬입니다.
시신이 있다고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21일) 오후입니다.
[담당 소방관 : 사람이 물에 빠져 있다 이렇게 신고가 들어왔네요.]
시신은 여기 1.5미터 깊이의 농수로에서 발견됐습니다.
[최민기/목격자 : 머리를 이 구석에, 이렇게 누워 있었어요. 비스듬히.]
경찰 조사결과, 숨진 사람은 수도권에 사는 30대 여성 A씨로, 발견 당시 옷은 입고 있었지만, 신발은 신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부어서 그런지) 7부? 요 정도 입는 옷인데, 잠수복 같은 색인데 얇고 달라붙는 옷이더라고요.]
A씨 몸 곳곳에선 10여 차례 흉기에 찔린듯한 상처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주변 CCTV를 확보해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A씨 옆에서 발견된 물건들에서도 단서를 찾고 있습니다.
[담당 경찰관 : (담요 떨어져 있었는데) 혈흔이 묻어 있는 것도 아니고. 관련됐다고 말씀드리기는… (양말도 있었는데) 주변에 있어서 수거해서 DNA 분석 요청해 놨습니다.]
A씨가 발견된 곳은 근처에 관광지가 있어 차량은 오가지만, 밤엔 인적이 드물어 발견되기까지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 : 밤에는 없어. 이쪽에는 차가 안 다녀. 저기서 넘어와서 직진 바로 하지. 이쪽에는 전혀 없어요.]
A씨에 대한 부검은 내일 진행됩니다.
백민경 기자 , 조용희, 백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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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강화군의 한 섬에서 3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장소는 농수로였고 흉기에 찔린 흔적들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주변의 CCTV를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강화도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더 들어가야 나오는 한 섬입니다.
시신이 있다고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21일) 오후입니다.
[담당 소방관 : 사람이 물에 빠져 있다 이렇게 신고가 들어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