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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신동욱 앵커의 시선] 불사조, 이상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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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간식 포장을 뜯어놓은 개를 주인이 닦달합니다.

"네가 했어?"

한 마리는 고개를 돌려 모른 척하고, 또 한 마리는 귀를 늘어뜨리고 고개를 숙입니다. 얼굴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외면합니다.

거실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놓은 강아지, 하는 짓 좀 보십시오. 벌 받는 아이처럼 앞발을 모은 채 눈을 깜박이며 눈치를 살피다 고개를 떨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