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이건희 회장의 소장품을 전시할 이건희 미술관 유치 경쟁에 의령군이 뛰어들었습니다.
의령은 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고향으로 뿌리 깊은 인연이 있는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LG헬로비전 경남방송 표영민 기잡니다.
[기자]
의령군 정곡면의 호암 이병철 회장 생가입니다.
삼성 창업주인 이 회장이 유년시절을 보낸 곳입니다.
최근 이곳이 떠들썩합니다.
의령군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소장품 2만 3천여 점을 전시할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정현순 / 의령군 정곡면 : 이병철 회장의 뿌리가 여기 아닙니까. 이 회장의 업적을 생각해서 꼭 미술관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외부의 사람들도 많이 오시고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미술관이 꼭 들어오면 좋겠어요.]
의령군은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창업주의 고향으로 기업과 뿌리 깊은 인연이 있다는 겁니다.
또 수도권에는 이미 호암과 리움 등 2곳의 미술관이 있다며, 국가 균형 발전의 의미에서도 의령이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태완 / 의령군수 : 상생의 역할에서도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봅니다. 지금 현재 어려움에 처한 고향인 의령을 살리면서 또 고인의 기증의 의미도 더욱 값지게 할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지난 2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자신의 SNS에서 부산 유치를 강하게 주장했고, 허성무 창원시장도 마산해양신도시 부지에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과 이건희 미술관을 함께 짓겠다며 유치 의사를 밝힌 상황입니다.
창업주의 고향임을 내세우는 의령군이 부산과 창원 등 대도시와의 유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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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이건희 회장의 소장품을 전시할 이건희 미술관 유치 경쟁에 의령군이 뛰어들었습니다.
의령은 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고향으로 뿌리 깊은 인연이 있는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LG헬로비전 경남방송 표영민 기잡니다.
[기자]
의령군 정곡면의 호암 이병철 회장 생가입니다.
삼성 창업주인 이 회장이 유년시절을 보낸 곳입니다.
최근 이곳이 떠들썩합니다.
의령군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소장품 2만 3천여 점을 전시할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선언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