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만년 후보' 김민수 결승 투런…삼성 선두 질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선두를 질주하는 삼성에 오늘(9일)은 새 영웅이 나타났습니다. 만년 후보 포수였던 김민수 선수가 결승 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전, 주전 강민호의 부상 때문에 선발 출전해 만 30살에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던 김민수는 오늘은 더 극적인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롯데와 6대 6으로 맞선 8회, 롯데 구승민의 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롯데와 3연전에서 장타 6개를 터뜨린 김민수의 활약으로 삼성이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

SSG의 김정빈과 키움 김정인 형제는 사상 최초로 '형제 선발 대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형 김정빈이 3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3이닝 3실점한 동생 김정인에 판정승을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