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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경찰 "벨기에대사 부인 면책특권 포기여부 대사관에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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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경찰은 옷가게 직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의 면책특권 포기 여부를 최종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수사팀에서 외교부를 통하지 않고 주한 벨기에 대사관 측에 바로 포기 여부를 문의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피터 레스쿠이에 대사 부인 A씨는 사건이 발생한 지 약 한 달 만인 이달 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달 9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옷가게에서 직원의 뒤통수를 때리고 이를 말리던 다른 직원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