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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전두환 항소심 첫 재판도 안 나와…법원 "불출석 허가 안 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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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학살 사죄하지 않은 전두환 특혜 안돼" 재판 2주 연기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두환(90) 전 대통령이 5·18 당사자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사건 1심에 이어 항소심 첫 재판에서도 불출석했다.

전씨 측 변호인은 항소심에서는 법리상 피고인이 불출석한 상태에서 재판 진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맞지 않는 얘기"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광주지법 형사1부(김재근 부장판사)는 10일 오후 2시부터 광주지법 법정동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전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전씨가 출석하지 않아 피고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 공소 사실 및 항소 이유 확인 등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공판기일을 다시 지정한 뒤 재판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