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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벨기에 대사 부인 면책특권 포기여부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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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대사 부인 면책특권 포기여부 확인중"

경찰이 옷가게 직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의 면책특권 포기 여부를 최종 확인중입니다.

서울경찰청은 "수사팀에서 외교부를 통하지 않고 주한 벨기에 대사관 측에 바로 포기 여부를 문의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피터 레스쿠이에 대사 부인 A씨는 지난달 9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옷가게에서 직원의 뒤통수를 때리고 이를 말리던 다른 직원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만약 벨기에 정부가 주한대사 부인에 대한 면책특권을 포기하면 A씨는 한국 법원에서 형사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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