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북 정읍에서 누나와 다투던 60대 남성이 집 안에 불을 질러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전남 보성에서는 버섯재배농장에 불이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까맣게 타버린 집 안에서 쉴 새 없이 연기가 뿜어 나옵니다.
불이 난 곳은 전북 정읍에 있는 2층짜리 주택.
밤 10시에 시작된 불은 40분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 있던 63살 이 모 씨가 숨지고 77살인 이 씨 누나가 전신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을 낸 사람은 1층에 살던 남동생 이 씨.
2층에 살던 누나와 다투던 중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렀는데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진 겁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숨진 이 씨 부인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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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저녁 8시쯤엔 전남 보성에 있는 버섯재배농장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외국인 노동자 등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버섯을 키우던 건물 260여 제곱미터와 기숙사용 컨테이너 9개 동이 탔습니다.
[전남 보성소방서 관계자]
"공장 근로자가 쓰레기 소각 중에 인접하여 적재된 버섯용기에 착화됐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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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반쯤엔 서울 성수동에 있는 한 식당에 불이 나 13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 가스레인지에 있는 기름받이에 불이 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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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F 기자(jisu@m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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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에서 누나와 다투던 60대 남성이 집 안에 불을 질러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전남 보성에서는 버섯재배농장에 불이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까맣게 타버린 집 안에서 쉴 새 없이 연기가 뿜어 나옵니다.
불이 난 곳은 전북 정읍에 있는 2층짜리 주택.
밤 10시에 시작된 불은 40분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 있던 63살 이 모 씨가 숨지고 77살인 이 씨 누나가 전신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