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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짝퉁 아니냐고 하자 회수후 기부 처리"…명품 쇼핑몰 주의

등록일 2021.05.12 재생수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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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짝퉁 아니냐고 하자 회수후 기부 처리"…명품 쇼핑몰 주의 [앵커] 국내 유명 명품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 명품 가방을 둘러싸고 짝퉁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진품이 아닌 가품임을 확인하고 민원을 제기했더니 해당 쇼핑몰은 물건을 회수해간 후 일방적으로 기부를 해버렸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한지이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2월 국내 유명 명품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외 명품 가방 4점을 구입한 김용호씨. 별 의심 없이 물건을 확인했는데 가방 안쪽 뒷면 각인탭 글씨가 이중으로 번져있고, 상자 안쪽 낙서, 필적까지 엉성한 곳이 한 둘이 아니었습니다. 민간 감정업체에 진품 여부를 의뢰한 결과 가품이라는 답변이 돌아왔고, "100% 가품이고요. 연도별이나 생산국가라든지 여러 가지 때문에 이슈가 있는 것들도 간혹 있는데 저 제품은 그런 것도 아니에요." 해당 사실을 인지한 쇼핑몰 측은 외부에 알리지 말아달라며 일부 제품을 회수한 뒤, 진위 여부가 나오면 김 씨에게 다시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두 달 간의 기다림 끝에 돌아온 답변은 환불 후 기부 처리를 하겠다는 것. 김 씨는 떳떳한 제품이라면 고객의 동의 없이 임의로 처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와서 정확하게만 안내를 해줬으면 어떤 이야기를 하든 다 수긍할 생각이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배신감, 실망감, 뒤통수도 이런 뒤통수는 없는 것 같아요. 제가 뭐 법적으로 가능한 부분이 있다면 다 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쇼핑몰 측은 정상 판매가 안될 만큼 제품이 훼손돼 기부처리를 한 것이라며, 제품 제작 과정 특성상 모든 제품이 동일하게 만들어질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고객님께 제품을 돌려드리면 이게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악용이 될 소지는 남아있는 거잖아요. 물건은 지금 기부가 됐죠." 병행수입업체가 검수를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은 공식 수입업체 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블랙컨슈머로 오인되는 억울한 소비자들만 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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