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BS

"건달과 싸울 건데…" 강남 주택가서 진검 들고 대치

등록일 2021.05.17 재생수7,810
자세히

<앵커> 서울 강남의 한 주택가에서 칼을 들고 다투던 남성들이 경찰에 불구속입건 됐습니다. 이들 중 1명을 태웠던 택시기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면서 다행히 위협만 하다가 상황이 종료됐습니다. 한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앞에 앉은 남성이 칼집에 든 긴 칼을 쥐고 있습니다. 누군가와 한참 통화를 하고 나자, 다른 남성이 나타납니다. 다가온 남성 역시 칼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대치하던 중 한 남성이 갑자기 하나둘 옷을 벗습니다. 두 사람이 CCTV 화면에서 사라졌다 한 남성이 돌아와 상대 남성의 옷을 챙깁니다. 이 와중에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고,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이들을 경찰차에 태워 떠납니다. 방범용 CCTV가 설치된 주택이 밀집한 거리에서 두 남성은 흉기로 서로를 겨누며 수 분간 대치했습니다. 지난 13일 새벽 2시쯤 벌어진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는데, 이들 가운데 1명을 태워다 준 택시기사의 신고로 경찰이 제때 출동할 수 있었습니다. [택시기사 : 뒷자리를 보니까 내 뒤에 식칼 큰 거 두 개가 있더라고요.] 이 남성은 택시를 타고 가는 내내 심하게 긴장한 모습이었고, 내리면서 신고까지 부탁했다고 합니다. [택시기사 : 떨면서 가는 도중에 '건달들하고 싸움할 건데 인원이 많거나 칼에 찔리면 신고를 하라'고 하더라고요. 칼 하나 가지고 내렸어요.] 두 사람은 서로 아는 사이로 파악됐는데, 전화로 다투다 위험천만한 결투까지 벌이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입건 했습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 [제보하기] LH 땅 투기 의혹 관련 제보 ▶ SBS뉴스를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어서 보면 좋을 영상

추천 영상

TV TOP 12

함께보면 좋을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