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삼성이 LG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37살에 또 한번 전성기를 맞은 강민호 선수가 9회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타선은 8회까지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했습니다.
LG 외국인 에이스 켈리에게 7이닝 동안, 불펜 필승조 정우영과 김대유에게 8회를 봉쇄당해 득점은 고사하고 득점권에 한 명도 내보내지 못했습니다.
9회, 리그 최고의 마무리 LG 고우석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구자욱의 볼넷과 피렐라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3루 기회에서 강민호가 고우석의 시속 154km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뽑아내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여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이원석의 빗맞은 타구까지 1타점 적시타로 연결되며 추가점을 낸 삼성은, 9회 말 오승환의 시즌 12번째 세이브로 극적인 역전승을 마무리했습니다.
잠실 원정에서 2패 뒤 첫 승을 거둔 삼성은 2위 NC에 한 경기차 선두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두산은 선발 최원준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김재환과 강승호의 홈런을 앞세워 SSG에 8대 3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SSG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어제 함께 열릴 예정이었던 사직과 창원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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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삼성이 LG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37살에 또 한번 전성기를 맞은 강민호 선수가 9회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타선은 8회까지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했습니다.
LG 외국인 에이스 켈리에게 7이닝 동안, 불펜 필승조 정우영과 김대유에게 8회를 봉쇄당해 득점은 고사하고 득점권에 한 명도 내보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