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열차 충돌 사고로 65명의 사망자가 나온 파키스탄에서 이번엔 버스가 협곡으로 추락하며 20명 이상 숨졌습니다.
어제(11일) 새벽 발루치스탄주 쿠즈다르 지구에서 순례자들을 태우고 과속으로 달리던 버스가 협곡으로 굴러떨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버스가 급회전하다 중심을 잃었다며 이 사고로 최소 20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버스는 정원 초과 상태였고 일부 승객은 지붕에 올라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순례자들은 수피교 성지를 방문한 후 남부 신드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버스 승객 이맘 바크시는 "승객들이 운전사에게 조심하라고 거듭 경고했지만 운전사는 음악을 즐기며 난폭운전을 했다"고 AP통신에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은 도로 사정이 열악하고 교통 규칙 위반이 잦아 대형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지난달에도 남부 수쿠르시에서 버스 전복 사고가 나 13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습니다.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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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일) 새벽 발루치스탄주 쿠즈다르 지구에서 순례자들을 태우고 과속으로 달리던 버스가 협곡으로 굴러떨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버스가 급회전하다 중심을 잃었다며 이 사고로 최소 20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버스는 정원 초과 상태였고 일부 승객은 지붕에 올라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